[현장연결] 윤 대통령, 박정희 44주기 추도식…현직대통령 첫 참석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우리는 이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님을 추모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는 기치로 우리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셨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협을 이루어내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일구어 놓으신 철강산업, 발전산업, 조선산업, 석유화학산업, 자동차산업, 반도체산업, 방위산업으로 그간 번영을 누려왔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루어 내신 바로 이 산업화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튼튼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제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92개국 국가의 정상을 만나 경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만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루어 내신 이 압축성장을 모두 부러워하고 위대한 지도자의 결단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박정희 대통령을 공부하라, 그러면 귀국의 압축 성장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늘 강조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은 우리 국민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우리 국민에게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웅크리고 있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끄집어내서 우리 국민을 위대한 국민으로 단합시키셨습니다.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산업화의 위업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그분의 혜안과 결단과 용기를 배워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추모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영애이신 박근혜 전 대통령님과 유가족분들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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